作词 : 曦林之音\迟迟未眠
作曲 : 曦林之音\深夜Vinyl
대화창에 비친 너의 이름 석 자
지우려고 해도 선명한 기억
스쳐 가는 문장들 미완의 이야기
결국엔 나 혼자만의 비밀이 돼
보내려던 손끝이 멈춘 것 같아
더 이상 적을 말은 없어진 가봐
혼자만의 대화는 너무 길어져
결국 마침표 대신 점점점
나만 보는 대화, 나만 보는 말
너를 향한 마음은 화면 속에만
하루 종일 눌러본 겨우 적은 문장
그마저도 보낼 수는 없는 밤
나만 보는 대화, 나만 보는 말
너를 향한 마음은 화면 속에만
혼자서 되뇌어도 소용없는 말
깊은 새벽을 지나 또 하얘져
잘 지내? 오늘도 말 한마디 못 하고
하루가 쌓이고 또 쌓인 이 시간
대화창은 언제나 내 앞인데
대답 없는 노트처럼 적어 두는 나
다 지운 다음에 눈물이 고여
보낼 수도 못한 사랑이 부끄러워
어쩌면 너는 알고 있을지도 몰라
그래도 이 마음은 남겨 두고파
나만 보는 대화, 나만 보는 말
너를 향한 마음은 화면 속에만
잘 지내라는 인사도 밀어두고
오늘도 너에게서 멀어져가
나만 보는 대화, 나만 보는 말
너를 향한 마음은 화면 속에만
아무 일 없는 듯 웃어보지만
결국 마지막 페이지의 나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