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큐티설란
作曲 : 큐티설란
[Intro]
이별이란 말 한마디에
세상이 조용해졌어
전화기 너머 네 목소리
비처럼 떨어졌어
우산도 없이 걸어 나온 밤
마포대교 위에 서서
강물보다 더 깊은 데로
내 마음이 가라앉아
[프리코러스]
사람들은 다 집으로 가는데
나는 갈 데가 없네
네가 있던 방향만
자꾸 바라보게 돼
[후렴]
비 오는 마포대교 위에서
너를 놓지 못해 서 있어
끝났다는 말이 귓가에 맴돌아
한 발도 못 가
사랑이 이렇게
갑자기 멈출 수 있니
우린 아직 할 말이 많은데
왜 나 혼자 남겨 둬
비가 와서 다행이야
눈물인지 아무도 모르니까
이 밤이 지나면
정말 끝일까 봐 무서워
[Instrumental Break]
[2절]
우리가 웃던 기억들이
가로등에 걸려 흔들려
한 걸음 뗄 때마다
추억을 밟는 기분이야
잡지 못한 네 손 하나가
이렇게 클 줄 몰랐어
사람 하나 떠난 자리인데
세상이 텅 비었어
[프리코러스 2]
돌아오란 말도 못 하고
잘 가란 말도 못 해
이별이 이렇게
말문을 막아버리네
[후렴]
비 오는 마포대교 위에서
네 이름만 부르고 있어
대답 없는 강물만 흐르고
나는 멈춰 서 있어
사랑이 이렇게
사람을 남겨 두니
숨은 쉬는데 사는 건 아닌
그런 밤이야
비가 와서 다행이야
울어도 티가 안 나니까
오늘만 지나면
괜찮아질까 거짓말을 해
[브릿지]
혹시 네가 뒤돌아
날 찾을까 봐
아직도 여기 서 있어
바보처럼
[Instrumental Break]
[마지막 후렴]
비 오는 마포대교 끝에서
겨우 발걸음을 떼
사랑은 놓쳤지만
나는 살아야 하니까
그래도 오늘 밤은
조금 더 울어도 되겠지
너를 다 보낼 때까지
비와 함께 걸을게
[엔딩]
강물 위로 번진 불빛처럼
흐릿해지는 우리
이 밤이 지나면
정말 남이 되겠지
그래도 한 번만 더
속으로 불러 본다
사랑아… 가지 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