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손군주
作曲 : 손군주
하루를 밀어내듯
방을 정리해 보는데
손에 남은 건 먼지보다
너의 흔적뿐이야
해야 할 일들은
전부 끝냈는데
끝나지 않는 건
네 생각 하나야
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
머리로는 다 아는데
마음이 말을 안 들어
자꾸 네 쪽으로 가
사랑아 왜 이래
아직도 너를 찾게 돼
너 없는 하루가 왜 이렇게
끝이 안 보일까
나도 괜찮아지고 싶어
아무렇지 않은 얼굴로
사랑아 왜 이래
다 지나간 일인데
사람들 속에 섞여도
말은 자꾸 어색해
웃고는 있는데
어딘가 비어 보여
술 한 잔에 기대면
좀 나아질까 했는데
취할수록 더 또렷해져
네 목소리만
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
다짐을 몇 번을 해도
내일의 나는 또
오늘에 머물러
사랑아 왜 이래
이렇게 보고 싶을까
너 없는 하루가 왜 이렇게
버겁기만 할까
나도 잘 살고 싶어
멀쩡한 사람처럼
사랑아 왜 이래
아직도 너라서
말하지 못한 문장
가슴에 걸려서
숨을 쉴 때마다
아프게 남아
사랑아 미안해
정말 다 미안해
잘 살아 보겠단 말
아직도 못 지켜서
괜찮아질 거라는 말도
이젠 믿기 힘들어서
오늘만큼은 그냥
여기서 멈출게
사랑아 왜 이래
이렇게 오래 남을까
너 없는 하루가 왜 이렇게
길어만 갈까
나도 괜찮아지고 싶어
정말로 웃고 싶어
사랑아 왜 이래
아직도 너라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