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이근우
무디어져 날 조여오는 볕에
이젠 더 이상 얽히고 싶지 않아
이따금 찾아오는 목마름에 허덕이며
마지막을 채워가
눈을 돌려
사람들을 넘어
어딘가 아득히 먼 곳을
나는 찾네
아픈 몸은 벗어 내고
손을 뿌리치네
흐릿해져요
날 찾아내 줘요
차갑게 어지러진 위에
나를 띄우고
헤매인데도
가느단 숨은 닿아
아직 멀지 않아요
다다를 그곳은
가파른 맘
서툰 다짐 너머
아련히 번져오는 새벽
잠긴 눈물로 웃네
흐릿해져요
날 찾아내 줘요
차갑게 어지러진 위에
나를 띄우고
헤매인데도
가느단 숨은 닿아
아직 멀지 않아요
다다를 그곳은
흐릿해져요
날 찾아내 줘요
애타던 향기 속에
가득 아려와
무너진대도
끝내 그대에 닿아
이제 울지 않아요
서러이 다다른
지금 이곳에
영원히